풍도에서 뱃길로 10여 분 이동하면 끝눅섬, 질마섬, 육섬, 가운데눅섬, 정철이섬, 미육도 등 6개의 섬이 나온다. 이 섬들을 묶어서 육도라고 부른다. 면적 0.13km², 해안선 길이 3km로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곳이다. 하지만 땅이 비옥해 감자, 옥수수 등 작물들이 잘 자란다. 바람에 몸을 싣고 자갈해변을 거닐면 바다 냄새와 솔향기가 더해져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지역 섬 여행이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 휴가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섬으로 오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군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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