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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30대…지하철역 부근서 “대마초 팔아요” 명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6 09:13
2019년 8월 6일 09시 13분
입력
2019-08-06 09:12
2019년 8월 6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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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버젓이 홍보 명함
자기 지문 안 남게 골무 한 채 돌리기도
"지난달 라오스서 대마 40g 구매" 진술
서울 시내에서 버젓이 대마초 판매 전단을 돌린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30)를 지난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대마초 구입을 제안하는 내용의 홍보명함을 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정 시간이 흐르면 상대방과의 대화 등을 주고받은 흔적이 사라지는 채팅앱을 이용해 대마초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명함을 돌릴 때는 자신의 지문이 남지 않도록 골무를 사용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대마 30g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달 초 라오스에서 대마 40g을 구입해 국내에 들여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확인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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