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어린이집서 원아 학대 의혹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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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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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원아 학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45일치 어린이집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교사의 원생 학대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분석이 마무리되면 관련 학부모,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분석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학대 혐의점이 특정될 경우 관련자를 조사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을 80%가량 마친 상태”라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A어린이집 한 학부모는 ‘B양(1)이 보육교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한 교사가 B양의 양 손을 들어 옮기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학부모는 이로 인해 B양의 팔이 골절됐고, 이전에도 아이 몸을 자주 꼬집거나 때려 멍들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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