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포항 펜션서 화재…고교생 10명 등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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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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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3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펜션에서 불이 나 건물 2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됐다. (포항남부소방서제공)2019.7.18 /뉴스1 © News1
18일 오전 3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펜션에서 불이 나 건물 2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됐다. (포항남부소방서제공)2019.7.18 /뉴스1 © News1
새벽에 고교생 10명 등이 묵고 있던 펜션에서 불이 나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다.

18일 오전 3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건물 2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펜션에 투숙 중이던 포항 모 고교 2학년생 10명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잠에서 깬 A군이 주방 쪽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친구들을 깨워 밖으로 대피시킨 후 119에 신고해 나머지 학생과 투숙객은 모두 무사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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