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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월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 발급…영국 등 35개국서 통한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15 11:19
2019년 7월 15일 11시 19분
입력
2019-07-15 11:04
2019년 7월 15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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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병기 운전면허증 시안.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뒷면에 개인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담긴 운전면허증이 발급돼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최소 35개국에서 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9월부터 원하는 사람에 한해 면허증 뒷면에 이름과 주소, 발급권자 등 면허정보를 영문으로 넣은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토바이·승용차 등 운전 가능한 차종을 국제기준에 맞는 기호로 표시하고 위·변조 방지를 위한 각종 보안 요소도 도입된다.
지금까지 외국에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거나 대사관 번역·공증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으로 최소 35개국에서 별도 절차 없이 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 관련 법령이 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다”며 “오는 9월 개정법령 공포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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