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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 구매 대출 ‘50억 먹튀’ 혐의 50대…필리핀서 송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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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4:13
2019년 7월 12일 14시 13분
입력
2019-07-12 14:12
2019년 7월 12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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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수배 상태서 필리핀 입국 시도에 거부
지난해 홍콩 도피…50억 대출금 챙긴 혐의
경찰이 양곡 구매대금 명목으로 대부업체에서 50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을 필리핀에서 강제송환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국은 이날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조모(57·여)씨를 국내로 송환했다.
조씨는 2017년 11월~2018년 1월 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서울 강남에 있는 대부업체에서 양곡 구매대금 명목 50억원을 대출받아 챙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전날 필리핀 세부공항으로 재도피를 시도하던 중 현지 당국에 의해 붙잡혔다. 필리핀 측은 적색수배 사실을 알고 조씨의 입국을 차단한 뒤 코리안 데스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지 당국을 상대로 조씨가 곧바로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조씨의 경우 홍콩에서 필리핀으로 입국을 시도한 것이어서 원칙적으로는 출발지인 홍콩으로 보내지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당국을 설득하면서 조씨에게는 홍콩으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입국 거부가 될 수 있음을 고지했다”며 “향후 도피사범이 제3국으로 도피하는 경우 입국을 신속 차단하고 송환하는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4분께 조씨를 송환해 신병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넘겼다. 경찰은 조씨가 받고 있는 사기 등 혐의 7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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