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사죄 “동생들 크나큰 상처, 오빠로서 너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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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2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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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온 배우 강지환이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날 오전 11시 37분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나온 강지환은 취재진 앞에서 "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그점에 대해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지환은 "(수사에)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고 호송차에 올랐다.

다시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강지환은 그곳에서 법원 결정을 기다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은 드라마 관련 업체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던 방에 들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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