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12일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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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1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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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씨.© News1
배우 강지환씨.© News1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에 대한 구속여부가 12일 결정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8호법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씨와 소속사 스태프 등은 회식을 한 뒤 강씨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발생 당시, 피해 여성 1명이 지인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 있다’고 알려 해당 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체포후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 2명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어서 11일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의 구속여부는 12일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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