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마비’ 경기도 청년통장, 경쟁률도 역대 최고…‘10.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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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5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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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마감일 홈페이지를 마비 시킬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던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통장’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2000명 모집에 2만694명이 지원해 경쟁률 10.3대 1로 최종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역대 최고의 경쟁률이다.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 경쟁률은 4000명 모집에 3만7402명이 지원해 9.4대 1을 기록했던 2017년 하반기 모집이었다.

경기도는 7월까지 서류 검증 및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8월5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 직후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일하는 청년통장’은 경기도 거주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지원금(매월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해 1000만 원으로 돌려주는 통장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교육비, 주거자금,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마련 등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도는 이달 12일부터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하는 신청을 받아왔다. 당초 신청 기간은 21일까지였다. 하지만 마감일에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기간을 24일 오후 6시까지 늘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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