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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덥더니…5월 평균 최고기온, 역대 가장 높았다
뉴시스
입력
2019-06-03 15:16
2019년 6월 3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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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평균 최고 25.5도…1973년 이래 최고
평균 기온도 18.6도로 역대 두 번째 높아
평균 강수량은 55.9㎜로 매우 적어…건조
지난달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5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5.5도로 역대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평균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5.4도를 기록한 2017년이었다.
전체적인 전국 평균기온도 18.6도로 평년(17.2도)보다 높았다. 1973년 이후로는 18.7도를 기록한 2017년에 비해 역대 두번째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 5월은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대체로 원활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14~17일, 24~26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됐는데, 여기에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졌다. 전국에서 고온현상과 함께 5월 극값이 나타난 곳이 많았던 이유다.
그러면서 5월 전국은 건조했다. 강한 햇빛에 비해 비 소식은 눈에 띄게 적었다.
5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55.9㎜로 평년(77.9㎜~114.4㎜)과 비교해 현저히 적었다. 1973년 관측 이래 아홉번째로 적은 달이었다. 일조시간은 1973년 이후 가장 길었고 상대습도는 가장 적었다. 강수일수는 역대 세번째로 적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체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았고 지난달 중반까지 강수가 없던 탓”이라며 “후반에 전국적인 강수와 국지적 소나기가 있었지만 강수 구름대는 우리나라 북쪽과 제주도 남쪽으로 통과해 건조함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5월 황사일수도 0.2일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5월 황사 평년일수(1.1일)와 대비했을 때보다 적었다.
봄철 기온도 지난 5월 기온 특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웠고, 강수량이 적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올해 봄철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큰 기온변화를 보였다.
봄철 전국 평균기온은 12.7도로 평년(11.7도)보다 높았다. 1973년 이후로는 여섯번째로 높은 기온이었다.
일교차가 큰 이유로는 대체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지만 3월 후반에서부터 4월 전반, 4월 말에서부터 5월 초반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쌀쌀한 날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3~5월까지 전국 강수량은 173.9㎜로 평년(209.1㎜~260.4㎜)보다 적었다. 특히 3월과 5월이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었다.
봄철 황사일수는 총 0.5일로, 평년(3.4일~7.3일)에 비해 적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로 우리나라에서 먼 몽골 등 북쪽에서 황사가 치우쳐서 발생해 국내 영향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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