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2.8% “○○ 이성에 호감”…이유?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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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8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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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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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8명(82.8%)은 책 읽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미혼남녀 총 395명(남 190명, 여 205명)을 대상으로 한 ‘서점 미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미혼남녀 4명 중 1명은 서점에서 하는 미팅(북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68.4%는 북팅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들은 대체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34.2%)를 북팅의 장점으로 꼽았다.

남성은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28.4%)’, ‘색다른 미팅을 할 수 있다(15.3%)’ 등을 이유로 선택했고, 여성은 ‘색다른 미팅을 할 수 있다(29.8%)’, ‘책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19.0%)’ 등을 장점으로 생각했다.

북팅의 단점으로는 ‘조용한 장소라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51.4%)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너무 무거운 자리인 것 같다’(15.2%), ‘책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기 어렵다’(14.2%)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64.9%)이 남성(36.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혼남녀 10명 중 8명(82.8%)는 책 읽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책 읽는 이성을 보고 ‘지적이다’(31.6%), ‘시간을 잘 활용한다’(28.4%), ‘진중하다’(16.8%)고 생각했다. 여성은 ‘지적이다’(50.2%), ‘진중하다’(16.1%), ‘낭만적이다’(13.7%)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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