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장이 광화문에서 진흙 뒤집어 쓴 까닭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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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제&여행박람회서 ‘머드 버킷 챌린지’ 참가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왼쪽)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보령머드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머드 버킷 챌린지를 마친 뒤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왼쪽)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보령머드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머드 버킷 챌린지를 마친 뒤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25일 오후 2시 반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축제&여행박람회장에서 진흙 바가지를 뒤집어썼다. 박람회장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는 ‘보령머드 IN 서울’ 행사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머드 버킷 챌린지’에 참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머드를 뒤집어 쓴 것.

김 시장은 해양치유모델 등 선진 정책 구상을 위한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행사장으로 향했다. 흰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무대에 등장한 김 시장은 미국 등 다른 외국인 서포터스와 함께 온몸에 머드를 뒤집어썼다.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환호하자 축제 분위기는 고조됐다. 또 일부 방문객은 온몸이 잿빛 머드로 뒤범벅된 김 시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제 보령머드축제는 국내 최고의 축제를 넘어 스페인,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 축제에 참여해 머드의 매력에 푹 빠져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이날 선베드에서 즐기는 힐링 머드팩 체험과 머드화장품 판매 홍보도 했다.

한편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등 6명도 23일 충북 음성군 품바축제장을 방문해 보령머드축제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홍보했다. 박 의장은 “보령시가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신산업 육성과 해양자원 고부가가치화의 성장동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보령머드축제#김동일 보령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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