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5월 기념일 중 ‘어버이날’ 가장 부담, 제 효도 점수는요…”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8일 17시 27분


20~30대 청년들은 가정의달 기념일 가운데 어버이날을 가장 부담스러운 날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회원 6379명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9일간 5월 기념일(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성년의날)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1%인 5490명이 어버이날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63.7%가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크다'고 꼽았다. 이어 '선물과 인사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23.2%), '바쁜 시간을 쪼개 여행이나 식사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3.0%),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이 번거롭게 느껴짐'(2.7%)을 순서대로 꼽았다.

지난해 가정의달 기념일 지출액은 10만~20만원(54%), 20~30만원(26.6%), 100만원 이상(0.9%) 순으로 조사됐다.

적당한 평균 지출액에 대해서는 49.4%가 10~20만원, 34.8%가 20~30만 원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효도점수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26%가 100점 만점에 40점 이하, 20.9%가 50점, 16.3%가 60점, 17.8%가 70점 등으로 응답해 평균 56점의 점수가 나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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