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100만 눈 앞…‘민주당 해산’도 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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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0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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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명 동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30일 오전 8시 5분 현재 95만 165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날 중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 해산을 청구"며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 해산 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라고 적었다.

29일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은 30일 오전 8시 1분 기준 9만 2069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 또는 정부 담당 관계자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것은 '강서구 PC방 사건'의 당시 피의자 김성수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었다. 지난해 10월 17일에 올라와 그해 11월 16일에 마감된 이 청원은 119만 2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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