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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화장실서 가짜 폭발물 발견… ‘누가? 왜?’ 경찰 용의자 추적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8 09:40
2019년 4월 28일 09시 40분
입력
2019-04-28 09:19
2019년 4월 28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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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사진=동아일보DB
김포국제공항 내부 화장실에서 가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입국장 인근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과 유사하게 생긴 물체를 청소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물체는 수십 개의 건전지에 여러 가닥의 전선을 휘감은 ‘폭발물’의 형태로 검은색 가방 안에 들어있었다. 화장실 변기 뒤에 놓여 있었던 이 가방 속에는 CD도 여러 장 있었다.
신고를 받고 긴급투입된 폭발물처리반(EOD) 2명 등을 포함한 경비인력 8명이 가방을 검사한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박 전화도 없었다.
김포공항경찰대로부터 사건을 이관 받은 서울 강서경찰서 측은 누가 어떤 경위로 가짜 폭발물을 가져다 놨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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