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귀농’ 인구 매년 평균 3천명…절반이 50+세대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4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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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정보 담은 '50+리포트' 발간

서울시에서 타 지역으로 귀농하는 인구는 매해 평균 3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이 50+세대(만 50~64세)로 분석됐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4일 발간된 ‘50+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타 지역으로 귀농하는 인구는 매해 평균 3274명이었다. 서울 명동 거주인원(3469명)에 준하는 인원이 매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절반(50.3%·매해 평균 1646명)은 50+세대로 나타났다.

50+세대 귀농인들의 77.6%는 다른 직업과 농사일을 겸업하고 있었다.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채소(20.4%), 과수(15.7%), 특용작물(1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19.7%)로 가장 많이 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도시는 양평군, 여주시, 남양주시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50+세대가 귀촌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그들은 주택(34.2%), 직업(26.9%), 가족(20.2%), 건강(8.4%)의 순으로 귀촌의 이유를 들었다. 서울과 그 외 지역 50+세대 모두 건강으로 인한 귀촌이 다른 세대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인식변화, 사회참여, 정책변화 등을 주제로 50+세대가 당면한 현안을 발굴하고 관련 정책과 정보를 담은 50+리포트를 격월로 발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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