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육에 총력 ‘대학창업지수’ 평가서 대전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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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구개발의 중심인 대전의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학생 제일(Student First), 창업 최강(Startup First)’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충,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경제 및 공유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한남대 화두는 창업이다. 지난해 전국 218개 4년제 대학(국공립 포함)을 대상으로 한 대학창업지수평가에서 지역 국립대를 제치고 전국 15위, 대전 1위에 올랐다. 한국연구재단이 2017년 발표한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에서는 ‘교원 창업기업(스타트업) 매출’ 전국 1위와 ‘학생창업지원금’ 분야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약 2년 전부터 창업 최강을 목표로 달려온 노력의 결실이다.

한남대는 교내에 ‘한남창업마실’을 개소하고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컨설팅 및 멘토링 같은 실전 창업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20개의 스타트업 점포가 들어선 창업존(Chang(e) Up Zone)도 최근 문을 열어 창업 활성화의 무대가 되고 있다.

한남대는 지난해 3월 대전충청지역 대학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설립했다. 사회적경제지원단은 청년 사회적기업가 배출,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 다문화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덕훈 총장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업과 이에 따른 사회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권 대학#한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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