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대관령 23.8cm, 태백 22.5cm, 평창 용평21.4cm 등 기상관측 이후 4월에 내린 눈으로는 가장 많은 적설량이라고 말했다. 때 아닌 폭설은 동해상에 찬 고기압이 머물러 있는 가운데 한반도 남서쪽에서 온난하고 습한 저기압이 올라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폭설이 내린 발왕산에 위치한 용평스키장은 지난주 토.일요일 깜짝 개장에 이어 내일도(11일) 레인보우 1 슬로프를 임시 개장한다. 스키어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7일 임시 개장한 용평스키장 모습과 10일 오후 드론으로 찍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재산리 일대, 발왕산 정상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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