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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도 ‘유흥업소 유착’ 의혹…경찰 2명 수사선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8 11:46
2019년 4월 8일 11시 46분
입력
2019-04-08 11:44
2019년 4월 8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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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 제보 접수
업소 압수수색…대화 나눈 녹음파일 확보
경찰 "유착 통해 향응 받은 여부 조사 중"
현직 경찰관들이 유흥업주로부터 접대를 받고 이들의 불법 행위를 봐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서울 관악구의 한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수차례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로 현직 경찰관 2명을 지난달 말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인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신림동 소재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술자리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흥업주들이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데 대한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향응 제공 방식과 유착 의혹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림동 쪽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상대로 마신 술값보다 과하게 매상을 청구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불법이 계속되다 보니 (경찰관에게)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향응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달 초 신림동의 해당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유흥업주와 현직 경찰관이 대화를 나눈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착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들은 유흥업소를 전담하는 부서에 근무하고 있진 않지만 전혀 무관한 부서도 아니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유착 의혹 입증과 혐의는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추후 밝혀질 것”이라며 “실제로 유착 관계를 갖고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어떤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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