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고성댁’ 하재숙 “저희 가족은 대피했다 귀가…더는 피해 없길”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4월 5일 11시 23분


코멘트
하재숙 인스타그램
하재숙 인스타그램
강원 고성시에 거주 중인 배우 하재숙이 속초, 고성 산불로 인한 상황을 전했다.

하재숙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초, 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밤새 연락 주셔서 올린다.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다.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크게 입은 지인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더 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달라.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하재숙은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 등을 고성으로 초대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전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성 화재는 전력차단장치인 개폐기와 고압선을 연결하는 리드선에 이물질이 날아와 부딪히면서 순간적으로 다량의 이상전류가 흐르면서 스파크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확산한 불은 인근 민가와 군부대를 위협했고 4000여명이 넘게 대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