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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운봉산 산불 제보 ‘긴박’, “역대급 불…바람에 계속 번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02 17:09
2019년 4월 2일 17시 09분
입력
2019-04-02 16:52
2019년 4월 2일 16시 5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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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이용자 bb***)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부산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18분경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운봉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 소방관 80여 명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날씨가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 및 영상을 공유하며 화재 상황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bb***은 “재난문자 소리랑 헬기소리에 잠깼는데 창문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불이 점점 더 커지는 듯하다. 제발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피해 최소화를 기원했다.
ho***도 “진짜 역대급으로 불이 나고 있다. 열심히 헬기가 끄고 있는데도 분이 번져서 연기가 노랗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산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하다”, “집 건너편에 산불이 제법 크게 났다. 안타깝다”, “바람 때문에 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것 같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소방당국은 산림청 등에 헬기 7대를 추가 요청해 총 10대로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현장 인근 요양원 환자 35명이 긴급 대피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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