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16층 오피스텔 6층서 화재…입주민 100여명 대피소동

2일 오전 10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16층짜리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로 오피스텔 6층 발코니 내부가 까맣게 탄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2일 오전 10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16층짜리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실외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오피스텔 6층에 거주하던 입주민 A씨는 갑자기 전기가 끊겨 발코니로 나갔다가 실외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소화기로 1차 진화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