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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男, 화순보건지소서 전 부인 흉기로 찌르고 자해…모두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28 13:51
2019년 3월 28일 13시 51분
입력
2019-03-28 13:29
2019년 3월 28일 13시 2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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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서 한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의 근무지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2명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24분경 화순군 북면 보건지소에서 A 씨(52)가 공무원이자 전 부인인 B 씨(54)를 흉기로 찌른 후 자해했다.
이들은 각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낮 12시30분경 숨졌다.
두 사람은 최근 이혼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A 씨와 별도의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려다가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주변인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했는 지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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