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광고 러브콜도…“전화 수백통, 정신 못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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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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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수 씨. 사진=KBS1 TV ‘전국노래자랑’ 캡처
지병수 씨. 사진=KBS1 TV ‘전국노래자랑’ 캡처
이른바 ‘미쳤어 할아버지’ ‘지담비’ 등으로 불리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병수 씨(77)에게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지병수 씨의 측근은 해당 매체를 통해 “‘지담비’로 인기가 올라온 26일 바로 광고 모델 제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인기에 지병수 할아버지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라며 “전화가 수백 통 와 관련자들에게 전화번호 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병수 씨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1 TV ‘전국노래자랑’에서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담비의 ‘미쳤어’를 맛깔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 ‘KBS my K’에 게재된 지병수 씨의 영상이 조회수 227만회(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를 기록할 정도.

특히 지병수 씨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초 생활수급자’라고 고백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도 지병수 씨의 열정에 화답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병수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미쳤어’ 안무 영상을 게재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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