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절반은 일반고 출신, 삼수 이상 합격자는 약 5%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3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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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최근 3년 동안 늘어 올해 신입생 절반은 일반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대 입학본부가 발표한 2019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3332명 중 일반고 출신은 1696명으로 50.9%에 달했다. 자립형사립고 520명(15.6%), 영재고 293명(8.8%), 외국어고 269명(8.1%), 자율형공립고 144명(4.3%), 과학고 143명(4.3%)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가 최종 등록자를 기준으로 신입생 선발 결과를 언론에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교육부 대학 공시 정보사이트 ‘대학알리미’에 일부 공개된 2017, 2018년 서울대 신입생 출신고교 유형별 현황 자료를 보면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2017년 47.3%에서 지난해 49.8%로 늘었다.

이에 비해 신입생 중 자사고 출신 비율은 2017년 23.2%, 2018년 20.4%, 2019년 15.6%로 감소세였다. 2017년 12.5%였던 외고 출신도 지난해에는 10.8%, 2019년엔 8.1%로 계속 줄었다.
올해 신입생 중 고교 재학생 합격자는 2563명으로 전체의 76.9%였다. 재수생은 491명(14.7%), 삼수 이상 합격자는 159명(4.8%), 검정고시 19명(0.6%)이었다.

고도예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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