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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학생 3명, 길 잃은 장애아동 무사히 귀가시켜 선행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2 13:28
2019년 3월 12일 13시 28분
입력
2019-03-12 10:19
2019년 3월 1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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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금정구 동현초등학교 학생들이 길을 잃은 5세 장애아동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동현초 4학년 김태준, 김승우, 박재빈 학생 등 3명은 지난 2일 금정구 부곡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인근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장애 아동을 발견하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이들은 겁을 먹고 달아나려고 하는 장애아동을 달래며 20분 동안 보호하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정성학 금정경찰서장은 지난 11일 동현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선행을 베푼 학생들을 격려하고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서향숙 동현초 교장은 “아이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선행을 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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