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 유도코치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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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4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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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 여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신유용 씨(24)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코치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유도코치 A 씨(35)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2011년부터 당시 고등학생이던 제자 신 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강제 입맞춤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신 씨와) 교제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시절인 2011년부터 5년간 A 씨에게 20여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씨는 지난해 3월 A 씨를 성폭행 등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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