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서 파이프 파손…2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6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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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트리트 공급용 파이프 연결 부위가 빠져 나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께 수원시 영통구 하동 공사 현장에서 산소통이 폭발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만일 있을 화재와 추가 폭발에 대비해 인력 35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했으나,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

사고는 공사현장 1층에서 콘트리트를 부어 넣는 작업 마무리 과정에서 펌프카에 연결된 파이프가 튕겨 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 가운데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가운데 부상자 1명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1명은 팔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콘트리트를 뿜어내는 차량에 연결된 금속 파이프 끝부분이 빠져 날아가면서 근로자들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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