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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격분’ 후배 각목 폭행 전남 모 간부 소방관 입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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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4:19
2019년 12월 4일 14시 19분
입력
2019-02-26 16:00
2019년 2월 26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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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소방관을 각목으로 때린 간부 소방관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6일 후배 소방관을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지역 모 소방서 간부 소방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2시께 목포시 한 야산에서 후배 소방관 B씨의 머리와 엉덩이 등을 각목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B씨와 업무 과정에 시비가 붙었으며,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에 “업무 도중 전화를 잘못 걸었다는 등의 이유로 A씨에게 욕설을 들었다. 추후 개인 전화로 항의하는 과정에 욕설을 주고받았고, 다음 날 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지역 한 공터로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터에 도착하자마자 휴대전화를 놔두고 야산으로 오라는 지시를 따랐다. 야산에 가니 각목을 들고 있던 A씨가 엎드려뻗쳐 자세를 시킨 뒤 수차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달 중순 B씨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A씨가 근무 중인 소방서도 소방공무원 복무규정을 살핀 뒤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진술 내용이 일부 다른 점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수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기소 의견 송치 여부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목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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