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경찰 통제할 올바른 수사권조정 논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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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9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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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 보기에 여전히 부족”
“주요 수사 마무리…서민생활침해 범죄에 집중해야”

문무일 검찰총장. © News1
문무일 검찰총장. © News1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실효적 자치경찰제 도입과 행정경찰의 수사관여 통제와 연계해 올바른 수사권조정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19일 오전 대검찰청 청사에서 월례간부회의를 열고 “그동안 국민과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여전히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사개특위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 14일 검찰미래위원회를 발족해 국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검찰의 모습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총장은 또 “검찰의 주요 수사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 “그동안 불가피하게 지연됐던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한 수사 등 검찰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선에서 지역주민에게 큰 피해를 준 주택조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의 업무처리가 국민의 근심을 덜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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