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의혹’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경찰 출석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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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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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채널A)
사진=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채널A)
폭행·협박 등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찰에 출석한 손석희 대표이사를 조사 중이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당초 내일(17일)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겨 경찰에 출석했다. 손 대표이사는 배임 고발 건의 피고발인,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손 대표이사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이사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이사는 ‘김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다.

아울러 손 대표이사는 김 씨의 주장과 관련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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