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화재’는 오보…소방당국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화재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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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5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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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19.02.15. 사진=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19.02.15. 사진=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 장소가 경동시장으로 잘못 알려져 일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했으나 완진 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52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진화 작업으로 이날 오전 청량리역에서 경동시장 방면으로 가는 도로가 통제돼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일부 매체를 통해 화재 발생 장소가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이 아닌 경동시장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혼란을 겪기도 했다.

지도상 청량리농수산물시장과 경동시장은 약 280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5분 거리 내에 있다.

동대문소방서 용두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동아닷컴에 “화재는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접수된 경동시장 화재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3개 점포가 불에 탔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장 내 상가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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