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 발자취 재조명 경기도, 대규모 기념 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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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기념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기억, 성찰·발전, 포용·미래 등 3개 분야로 나눠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도에 따르면 이석영(남양주 출신) 임명애(파주) 조성환(여주) 등 지역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제작한다. 일제강점기 군수기지(고양) 좌전고개(용인) 제암리(화성) 같은 항일 유적지를 배경으로 문화행사도 연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특별전 ‘동무들아! 이날을 기억하느냐’(가제)를 진행한다. 임시정부청사 사진, 태극기목판각 등 독립운동 관련 전시물 100점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달 경기지역 민간 예술단체 대상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공모한다.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열리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쿠바 등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위로 공연을 펼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항일 독립운동#3·1운동#임시정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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