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군’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13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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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은 여전히 과의존 위험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에 비해 소폭(0.5%p) 늘어난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3일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과의존 위험군 비율 증가의 주요 원인은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 증가와 60대 과의존 위험군 증가로 파악된다.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일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경향이 강했다. 60대의 경우 직업이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직업이 없는 이용자에 비해 과의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은 최근 3년 간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감소세가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체험형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특성, 과의존 위험군의 콘텐츠 이용특성 등을 고려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스마트폰 바른사용 실천 가이드’를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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