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 화재피해 아현·마포 ‘100대 맛집’ 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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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10시 06분


KT 직원들이 화재피해를 입은 아현·마포 일대 지역의 ‘100대 맛집’ 지도를 제작했다.(KT제공)© 뉴스1
KT 직원들이 화재피해를 입은 아현·마포 일대 지역의 ‘100대 맛집’ 지도를 제작했다.(KT제공)© 뉴스1
“저렴하고 맛있는 ‘가성비’는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춘 ‘가심비’ 맛집 100곳을 발견했어요!”

KT 직원들은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결제마비 등 장애를 겪은 피해지역 인근 식당을 방문하면서 알게 된 ‘아현 주변 100대 숨겨진 맛집’을 지도로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100곳의 맛집은 화재 피해지역인 서대문구ㆍ중구ㆍ마포구 주변의 식당들로, 2월부터 KT 임직원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지도에서 소개하는 식당은 한식 65곳, 일식 14곳, 양식 11곳, 중식 10곳이다. 화재발생 이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등 2개월간 KT 임직원 4800여명이 누적 2만여회에 걸쳐 직접 찾아가 맛을 보고 평가가 높았던 곳을 추려 제작했다.

특히 메뉴당 3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행태)를 느낄 수 있는 식당들도 지도에 다수 포함시켰다는 것이 지도를 제작한 KT 직원들의 설명이다.

KT 광화문 사옥에서 근무 중인 한 직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아현동 주변에 가성비 좋고 맛있는 식당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저렴한 가격과 맛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춘 식당들이 이 기회에 많이 알려져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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