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작은 결혼식 어때요…예비부부 144쌍 모집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7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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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7일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총 144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은 ▲월드컵공원 ▲시민의숲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등 4개 주요공원에서 진행된다. 예비 신랑신부의 결혼식 대관 신청을 접수받는다.

특히 1일 최대 2예식 정도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고 예비부부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꾸일 수 있다. 예식의 운영이 자유롭고 장소대관료도 무료다.

드넓은 공원의 푸른 잔디밭 위에서 야외결혼식을 하고 싶다면 ‘월드컵공원의 소풍결혼식’을 하면 된다. 올해 예식은 3월2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평화의공원 내 평화의정원에서 진행된다.

시민의숲 특유의 우거진 숲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공원 야외무대에서 결혼을 하고 싶은 부부는 ‘시민의숲 꽃길 결혼식’을 신청하면 된다.

예식을 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자신들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 등을 적은 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18일부터 담당자 이메일( dongbuparks@seoul.go.kr) 또는 우편·방문(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제출하면 된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용산가족공원에서의 야외 결혼식’이 있다.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예식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남산공원 호현당’에서의 전통혼례를 하면 된다.

이들 결혼식은 4~10월까지(7~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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