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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대 여성 보육교사 살인사건’ 10년만에 법정으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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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14:06
2019년 1월 16일 14시 06분
입력
2019-01-16 14:05
2019년 1월 1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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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며 9년 전 2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모(50)씨가 법정에 선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박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택시기사였던 박씨는 지난 2009년 2월1일 새벽 보육교사 A(27·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제주시 애월읍의 한 농로 배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에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었다.
하지만 피해자의 사망추정 시간이 시신이 발견된 2월8일과 근접한 시기라는 부검의 소견이 나오자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가장 유력했던 용의자가 수사망을 빠져나가자 수사는 장기화했고,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후 경찰은 지난 2016년 2월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재개했다. 2차례 구인 끝에 박씨를 구속하는 데 성공한 경찰은 이날 검찰 기소까지 끌어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운행한 노란색 캡등 흰색 NF쏘나타 택시 차량이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거리·시간·CCTV 영상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승용차는 피고인 운행의 택시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의 신체와 소지품에서 발견된 섬유 등을 추가 정밀 감정해 피고인이 착용하고 있던 하의 성분과 두 개의 섬유가 ‘유사’하다는 감정 결과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수사검사가 공판에 직접 관여하는 등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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