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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후조리원 신생아 5명 ‘RSV’ 확진…RSV, 어떤 바이러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07 18:08
2019년 1월 7일 18시 08분
입력
2019-01-07 17:57
2019년 1월 7일 17시 5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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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발병한 대구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 건물 내부에 입원실 면회객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7일 대구시와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달서구 진천동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RSV 에 감염됐다. 이 신생아는 지난달 21일 산후조리원 퇴원 사흘 뒤인 24일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26일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총 5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이날부터 8일간 해당 산후조리원 전체 병동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산모와 신생아, 종사자 등 17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RSV 감염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이다. 코막힘,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성인의 경우 감기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증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잠복기는 2~8일(평균 5일)이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선천심장 기형아, 조산아, 개심술 직후의 소아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면역저하 환자(골수이식 또는 고형장기 이식환자 등)에서 RSV 폐렴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50%에 이를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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