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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교수 살해범 “머리에 심은 폭탄 제거 요구에 경비 불러” 횡설수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04 14:21
2019년 1월 4일 14시 21분
입력
2019-01-04 11:28
2019년 1월 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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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의자 박 씨(30)가 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흉기로 살해한 박모 씨(30)가 경찰 조사에서 “머리에 소형 폭탄을 심은 것에 대해 논쟁을 했다”라고 진술했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에 소형폭탄을 심은 것에 대한 논쟁을 하다가 이렇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 씨는 “폭탄을 제거해달라고 했는데 경비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횡설수설하는 가운데 나온 진술 중 일부이기 때문에 이를 범행 동기로 단정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5시 45분경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 장애를 앓아 입원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지난 2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가 소명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전날(3일) 오전 강북삼성병원을 압수수색해 박 씨의 진료기록을 확보했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
경찰은 박 씨의 진료기록, 소지품 등을 조사하면서 범행 동기를 파악할 방침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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