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 전달…“작은 것이라도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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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4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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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세군 코트 입고 성금종 흔들며 참여 호소

이낙연 국무총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2018.12.24/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2018.12.24/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연말연시 길거리 모금활동을 하고있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 총리는 성금을 전달한 뒤 구세군 코트를 입고 직접 성금종을 흔들면서 시민들에게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성금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과거에 비해 우리의 삶은 대체로 나아졌지만 이웃돕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사람은 누구나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그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그 무엇’에는 재물, 시간, 재능뿐 아니라 마음과 체온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가장 행복감을 느낄 때는 누군가를 도울 때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먼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서로 따뜻하게 온기를 나눔으로써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은 올해 90주년을 맞았다. 한국구세군은 연말까지 한 달간 총 145억원의 모금 목표로 전국 440여개소에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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