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헬기 추락, 전원 구조…의식 잃은 1명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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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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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갈무리
사진=YTN 갈무리
1일 서울 강동대교 북단 인근 한강 위로 탑승자 3명이 탄 산림청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구조된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1명은 현재 의식을 잃은 상태다.

서울 한강경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를 잇는 강동대교 북단 인근 한강 위로 산림청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곧바로 출동한 한강경찰대는 탑승자 3명의 구조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1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 이송 중이다.

한강경찰대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3명 중에 1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며 “현재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락한 산림청 헬기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한강에서 물을 채우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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