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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밟고 꼬집고…제주대병원 ‘갑질’ 의혹 교수 동영상 공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7 15:05
2018년 11월 27일 15시 05분
입력
2018-11-27 15:02
2018년 11월 27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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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에 근무하는 교수가 수년간 직원들을 폭행하고 폭언하는 등 갑질을 일삼는다는 의혹이 지난 26일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대병원 A교수가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33초 분량의 영상에는 A교수가 환자를 돌보고 있는 직원들을 발로 밟고 꼬집고 주먹으로 등을 내리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 마지막에는 A교수가 ‘때리는거 찍었느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기도 해 A교수가 영상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음을 추정케 했다.
노조 관계자는 “동영상 내용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수년째 빈번한 폭행이 이뤄졌다”면서 “심지어 환자를 보는 중에도 발길질을 당했다. 꿈을 갖고 들어온 치료사 중 많은 분이 병원을 떠났고 재활의학과 전공의들은 줄줄이 사직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상 영상 촬영이 이뤄지지 않을 때는 폭행의 강도가 더 심했다”면서 “이 같은 A교수의 폭행 영상이 담긴 외장 하드디스크가 있었지만 도난당했다”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이 문제는 제주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징계위원회는 상습폭행을 저지른 A교수에 대해 파면함으로써 제주대가 갑질과 폭행, 괴롭힘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선 A교수는 이날 오전 관련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30여 분전 돌연 취소했다.
고동철 제주대병원 대외협력팀장은 “논란이 일면서 기자들이 몰려와 진료에 영향을 우려한 A교수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주변의 조언을 듣고 이를 취소한 것 같다”면서 “A교수는 출근해 진료를 보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입장 표명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A교수는 진료를 보지 않고 병원 내 진료실에서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는 이와 관련한 A교수의 해명을 듣고자 했지만 만남을 거부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연락도 닿지 않았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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