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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참석 차 왔다가”…광주·인천 조폭간 싸움 왜?
뉴스1
업데이트
2018-11-24 19:25
2018년 11월 24일 19시 25분
입력
2018-11-24 19:23
2018년 11월 24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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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 2016.7.7/뉴스1 © News1
광주와 수도권지역 조직폭력단 간 싸움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조직원들이 수도권 조직원간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쯤 광주의 한 포차에서 인천에 기반을 둔 A파 조직원들끼리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다.
이들 조직원들은 광주 B파 조직원의 결혼식 참석 차 광주에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엔 B파 조직원들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A파 조직원간 사소한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이 벌어지자 B파 조직원들은 이를 뜯어 말렸다.
이 과정에서 A파와 B파 조직원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급기야 양 조직간 싸움으로 번졌다.
A파 조직원들은 자신의 조직원들이 폭행당한 것에 격분, 이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부천에서 활동하는 조직원 40여명을 북구 각화동 한 모텔로 불러들였다.
A파 조직원들은 자신들과 주먹다짐을 한 B파 조직원을 붙잡고 “결혼식장에 쫓아가기 전에 우리 조직원을 때린 얘들을 데려오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텔 한 채를 통째로 빌린 뒤 증거인멸 차원에서 내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망가뜨리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경찰특공대와 형사 등 100명을 동원, 조직폭력배 1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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