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화 되는 ‘워라밸’…한국인 올 평균 유급 휴가 14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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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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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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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19개국 직장인 1만1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익스피디아 유급휴가 사용 현황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한국인은 올해 평균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았고 그 중 14일을 사용했다. 세계 평균 휴가 사용일 15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16년 8일, 2017년 10일을 사용한 데 비해 크게 늘었다. 한국의 부여 휴가 일수는 평균 15일로 2016년부터 3년 간 동일했다. 휴가 사용률도 늘었다. 한국인 10명 중 6명(61%)은 주어진 휴가를 모두 사용했다. 최근 3년 간 사용률은 22% 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익스피디아는 한국의 휴가 사용 환경이 개선된 데 대해 “올해 7월부터 실시된 주 52시간 근무제와 정부의 적극적인 휴가 권장 정책에 힘입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개념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가인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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