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문화마을 관광객, 2년 연속 20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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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가 2년 연속 20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마을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수기를 통해 지난달 25일까지 집계된 감천문화마을 관광객 수는 205만1684명이었다.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수는 205만297명이었다.

이 마을은 6·25전쟁 때 부산에 몰려든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집을 지어 형성된 낙후 지역이다. 2009년 부산시가 골목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을 세우는 재생 사업인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벌이면서 관광지로 입소문이 났다.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붙으며 관광지로 급부상해 2015년 138만 명, 2016년 185만 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다.

골목길 축제, 문화 공연,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맞게 됐다. 이달 말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먹거리 상품인 ‘감천달빛도넛’과 캐릭터 상품이 출시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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