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총장, 고려사이버대 교우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접견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6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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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학교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류협력 논의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지난 10일 오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캠퍼스를 방문해 양향자 원장을 접견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 총장 외에 이민영 고려사이버대 입학·대외처장과 김정은 실용외국어학과 교수가 배석했다.

고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를 졸업한 양 원장은 국가인재원이 21세기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구축한 이러닝 학습 플랫폼 ‘나라배움터’의 온라인 콘텐츠를 공무원 역량 개발에 활용 중인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양 원장은 “앞으로 고려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나라배움터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협력을 바란다”며 “두 기관이 각각 민간과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 러닝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향후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서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고려사이버대의 교우인 양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내외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공부하는 3만 명의 교우들에게 귀감이 되어 자랑스럽다.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조력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인재원과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여 상생의 기반을 만들어가자”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양 원장은 이날 고려사이버대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해 온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누군가 공부를 감독하거나 강제하지 않는 온라인 학습에서 학생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직”이라며 “주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 지식을 온전히 내 것으로 체화하고 자신에 대한 정직함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양 원장은 ‘변신의 귀재’라는 자신의 별명을 소개한 뒤 고려사이버대 후배들에게 “실패 후 좌절하지 않고 오직 변화를 적극적으로 맞이할 때에만 실패는 다음 단계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당부를 전했다.

아울러 양 원장은 지난 9월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부지역행정기구(EROPA) 이사회를 의장 자격으로 성공적으로 주재하는 데에 실용외국어학과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익힌 외국어 실력이 큰 보탬이 된 사례를 전하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외국어 전문가를 희망하는 예비 학생들에게 진학을 권했다.

앞서 양 원장은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했던 지난 2014년에 고려사이버대에서 ‘성공적인 학습법’을 주제로 강연했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던 2016년에는 ‘2016 진로탐색 TALK with 실용어학부’ 특강을 통해 학과 후배들의 진로를 지도하는 등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해온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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