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자전거 훔쳐 도시철도 역에 보관하고 환복 후 귀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15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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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A(6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께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 앞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진 B(56)씨의 자전거(시가 33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용의자 동선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시철도를 이용해 양산역으로 이동, 훔친 자전거를 역에 보관하고 범행 당시 착용한 모자, 마스크, 점퍼 등을 벗는 등 환복한 이후 귀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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