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요청 김부선 “위자료 때문 이재명에 소송? 미쳤군, 전액 기부”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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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8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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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갈무리
과거 연인 관계였는지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돈을 목적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발끈했다.

발단은 이렇다. 김부선 씨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임을 밝히며 후원을 요청하는 글을 남겼다.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부선 씨 인터뷰를 진행한 김세의 전 MBC 기자는 게시물에 “용기 있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고, 김 씨는 “제가 감사하다. 김 대표님 덕분에 빌린 돈도 갚고ㅎ 출연료 확실하게 쏘시고 여러모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한 누리꾼은 게시물에 “역시 넌 돈이었다”는 댓글을 남기며 돈을 목적으로 김부선 씨가 이재명 지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부선 씨는 이 누리꾼을 거명하며 “미쳤군. 돈이 목적이라면 벌써 끝냈겠지! 위자료 받으면 전액 기부한다. 너라면 할 수 있겠니?”라고 비꼬며 의혹을 일축했다.

실제 김부선 씨는 지난달 28일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돈을 목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게 아니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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