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형마트 쿠키 재판매 의혹 ‘미미쿠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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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9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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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거래장부·판매내역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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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속여 재포장해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미미쿠키’ 매장을 29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미미쿠키 매장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거래장부와 판매내역 등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관련 자료를 분석해 대형마트 제품 재판매 의혹 등 혐의점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거진 의혹 등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며 “압수물을 분석한 뒤 업체 관계자 소환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미미쿠키는 유기농 수제쿠키 등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한 소비자는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제품을 재포장해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을 부인하던 업주 부부는 최근 사과문을 게시하고 블로그 등을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음성군은 조사를 벌인 뒤 미미쿠키 업주를 판매제조업 등록 및 통신판매업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음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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