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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해운대서 음주 차량이 길가던 사람들 덮쳐…4명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9-25 17:23
2018년 9월 25일 17시 23분
입력
2018-09-25 17:19
2018년 9월 25일 17시 19분
김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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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주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덮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오전 2시 25분경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박모 씨(26) 가 운전하는 BMW 승용차가 보행자 2명을 치고 도로 옆쪽에 있던 담을 들이받은 후에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동승자, 길을 걷던 윤 모씨(22) 등 4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 씨는 중상을 입고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고, 운전자와 동승자, 다른 보행자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4%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 씨와 동승자,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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